습도가 높은 폭염은 덥다 정말 덥다는 말을 하게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 주간 중에는 열대야가 주춤하면서 아침과 저녁은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침 달리기를 할 정도는 되지만 낮에는 역시 햇볕이 따갑습니다.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간도 순례 교우들이 쉬지 않고 오십니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은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미사도 미사 후에도 교우들이 많으셨습니다.

전주교구 순례단은 원로사제 두 분과 사제 한 분이 함께 오셨습니다. 짧은 강의였지만 잘 들었다고 격려와 칭찬도 해 주셨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순례자 축복기도를 해드리고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례지 갈곡리성당으로 가셨습니다.

또한 연중 제15주일에는 적성성당 예비신자들이 순례를 왔습니다. 예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앙’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세례를 잘 준비해서 좋은 열매를 맺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