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토) 구반장님들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순교자 성월을 맞아 화성 요당리성지로 들어섰습니다.
입구에 성모님상이 자리한  왼쪽뒤로 대성전.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낸 성전 내부는 신비자체의 빛으로 물들이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 심어준 미사가 끝나고 깊은 믿음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가슴에 손을 언고 거룩하신 주님께 이마를 내어 드립니다.

 

그 마음 그대로 십자가의 길과 묵주기도가 시작됩니다.
1800년대 박해 시대에 신자들이 모여 살던 교우촌의 삶을 위로와 깊어진 묵상으로 숙연해지는 기도 시간을 아름다운 대자연과 기도의 호흡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어 1조. 2조가 묘역 앞에 앉아 연령을 위로하는 연도를 바쳤습니다.

 

구역에 중심이고 봉사의 꽃인 구반장님들의 빛이 제대로 두각을 보여내 준 화창한 가을날이였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따뜻하게 함께 하시는 수녀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에 기꺼이 허락하신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여성총구역)